정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ㆍ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일요일(3월2일)에 출마 선언을 하겠다”며 “이제 고민 끝 행복 시작”라고 밝혔다.
정 의원이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돼 ‘6ㆍ4지방선거’에 나설 경우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접전을 벌일 것이란 여론조사가 나왔다.
지난 25일 MBC가 여론조사회사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 의원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후보를 포함한 가상 3자 대결에서 41.3%의 지지율을 얻어 박 시장(35.0%)을 6.3%포인트 앞섰다.
정몽준(국회의원/새누리당국회의원/대한축구협회명예회장/보건복지위원회위원) 스포츠강국 대한민국의 배경에는 ‘기업가 스포츠단체장’들이 자리 잡고 있다. 수천억원의 자산을 가진 회장님과 휘하의 전문경영인들의 목표지향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스포츠외교는 선수들이 해외에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에 분명 적지 않은 도움이 됐다. |
야권이 박 시장을 단일후보로 내세워 정의원과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박 시장은 41.9%, 정 의원은 40.7%로 오차범위내 접전을 펼쳤다.
새누리당 후보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나와 박 시장과 대결을 하게 되면 박 시장이 44.7%, 김 전 총리가 37.6%로 박 시장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질문에는 정 의원이 34.5%로 1위, 김 전 총리 25.2%로 2위, 이혜훈 최고위원이 7.5%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 지역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혼합 방식으로 조사됐고 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는 ±3.7%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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