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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터넷중독대응센터 확장개관
뉴스종합| 2014-02-26 16:47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경기도내 인터넷중독자들에 대한 상담과 치료를 진행하는 경기인터넷중독대응센터가 26일 확장개관했다.

용인 용구대로 소재 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마련된 이날 개관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우현 의원(용인갑)과 손인춘 의원,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장, 윤종록 미래부 2차관,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장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기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이번에 단일 건물로 이전해 확장 개원했다. 이 기관 측에 따르면 경기도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터넷중독자가 거주하고 있는 데 따른 대응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조사에 의하면 경기도에는 약 65만 명(전국 220만 명 대비 29.5%)의 인터넷중독자가 있다.

이날 문을 연 센터는 지난 2012년 말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했으며 부지면적 406.76㎡, 건축연면적 962.47㎡의 지상2층, 지하1층 건물이다. 독립된 상담공간과 전문치료실, 가족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어 인터넷 중독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치료와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왼쪽두번째부터)한국IT 융합기술협회 백양순 회장, 부산 중독센터 윤선욱 센터장, 한국정보화진흥원 장광수 원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경기인터넷중독대응센터 조정아 센터장, 조성욱 도의원, 미래부 박성진 정보문화과장, 경기도 여성가족 이을죽 국장


경기인터넷중독센터는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해 유아동과 청소년, 학부모 등 전 계층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미디어 중독 예방교육을 제공하고, 인터넷 중독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와 교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도민들에는 찾아가는 가정방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민간기관과 협력하여 예방교육과 치료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이 센터를 운영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장광수 원장은 “역량있는 인터넷 중독 대응전문기관으로 발전시켜 디지털 역기능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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