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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유휴 특허ㆍ설비, 중소기업과 나눠쓴다
뉴스종합| 2014-02-27 08:40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특허ㆍ설비 등 대기업 유휴자산을 중소기업들이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2014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협력센터는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지만 사용빈도가 낮은 지적재산권ㆍ생산설비ㆍ연구장비ㆍ사무시설 등 유휴자산 보유 및 활용실태를 상반기 내 파악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협력사나 중소기업들이 이를 무상 또는 저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기업의 유휴자산 ‘온라인 거래장터’를 개설한다.

협력센터는 또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40개 유망 중소기업을 ‘기술혁신형 강소기업 육성프로그램’ 대상기업으로 선정해 기술개발, 공정혁신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해외시장 진출설명회와 수출상담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기업에서 해외법인장과 수출담당 임원을 역임한 해외진출지원단이 유럽, 아프리카 등 권역별 수출전략과 통관법규 등을 전수하기 위해 ‘중소기업 해외진출설명회’와 ‘수출상담회’를 수도권과 지방에서 개최한다. 환율동향과 환리스크 관리기법 등을 공유하기 위한 세미나도 한국수출입은행 등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연다.

협력센터는 경영닥터제, 중견기업키우기 등 중장기 자문업체 수를 지난해 262개사에서 올해 350개사로 33.6% 늘리고, 총 1200개 중소기업에 경영자문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채용박람회 개최, 취업연계 직무교육 확대, CSV형(공유가치창조) 상생협력 평가모델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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