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新주말농장 '가상농장'에서 수확의 기쁨 누려요
뉴스종합| 2014-02-27 10:32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가상농장 ‘농터’ 3월 15일까지 회원 모집

 ‘웰빙’이 현대인의 사회, 문화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발 환경오염, 일본 원전의 방사능 오염 등의 문제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불안감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농촌에 살고 있다면 직접 텃밭에서 채소를 기를 수 있지만 도시민들은 그것조차 여의치 않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주말농장이다. 직접 텃밭을 가꾸기 때문에 믿을 수 있어 안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 이들이 선호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농터㈜(대표 김승계, http://ntmall.co.kr)는 기존의 농장의 일부를 임대하는 주말농장의 개념에서 한 단계 나아간 ‘가상농장’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가상농장은 바쁜 현대인들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농터의 가상농장 회원이 선택한 작물을 농장에서 경작하는 신개념 농장경영시스템으로, 온라인에서 자신만의 영농방법으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가상농장은 공동농장과 개인농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공동경작지에서는 오이, 밤호박, 옥수수, 감자, 작두콩, 참외, 여주 등을 재배하며, 개인경작지 작물은 쌈야채, 딸기, 청경채, 고추, 깻잎, 옥수수, 방울토마토, 가지, 감자, 밤호박 중 원하는 것으로 선택 가능하다.

실제 해남에 자리한 밭에서는 가상농장 회원을 대신하여 농부가 작물을 안전하게 가꿔주며, 이러한 모습은 CCTV를 통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하다. 농터 측은 현재 가상농장 어플을 개발 중으로 오는 5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실제로 농사를 짓고 싶다면 언제든지 농장을 찾아 체험할 수 있으며, 6~7월에는 단체 수확체험 행사도 열린다.

다 자란 농산물은 수확시기인 6~7월 동안 5, 6회에 걸쳐 1주일 단위로 집까지 신선하게 배송된다. 이처럼 원하는 작물을 싱싱한 상태로 맛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재, 농터는 가상영농체험을 할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기한은 오는 3월 15일이다.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회비 15만 원을 납부해야 하며, 5개월 분납도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농터 고객센터(070-4348-5544)로 연락하면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