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시험
고 3 첫 학력평가 임박…본격적인 대입 레이스 스타트
뉴스종합| 2014-02-28 07:30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오는 3월12일 실시되는 고3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5학년도 대입 레이스에 돌입한다. 2015학년도 대입은 수능 영어 AㆍB형이 폐지되고, 대학별 전형 방법이 간소화 되는 등 크고 작은 변화들이 많다. 수험생들은 이같은 변화들을 숙지하고, 본격적인 고3 수험 생활에 돌입해야 한다.

▶수능 대비 학력평가 일정은=2015학년도 수능 대비 고3 학력평가는 평가원 주관으로 6월12일, 9월3일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되고, 교육청 주관으로 3월12일, 4월10일, 7월10일, 10월7일에 네 차례 등 총 6회 실시될 예정이다. 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는 고3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이 모두 참가하는 반면에 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고3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3월12일에 치르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올 입시의 첫 단추로, 자신의 실력을 파악하고 점검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상세히 분석, 문제에 이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매년 성황리에 열리는 입시설명회와 학력평가시험 현장.

따라서 3월 학력평가의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취약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 구체적인 학습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무엇보다 3월 학력평가는 직전에 실시한 수능의 출제 경향을 반영해 출제한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더 강력하게 ‘쉬운 수능’을 예고하고 있어, 이번 3월 학력평가는 지난해 3월 시험보다 쉽게 출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수능 대비 학습 전략은=학력평가를 시작으로 중장기적인 계획을 잡아서 차근차근 실천을 해야 올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에 대해 일반적으로 인문계는 국어B형, 수학A형, 영어, 사회탐구(2과목), 자연계는 국어A형, 수학B형, 영어, 과학탐구(2과목)의 기간별 계획을 세워두고, 단원 내용을 교과서 또는 문제집, 참고서 등으로 정리하면서 핵심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3월12일과 4월10일 두 차례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학력평가 등을 통해 부족한 영역과 단원을 확인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

특히 6월 모의평가는 졸업생도 함께 치르는 시험이므로 어느 정도 전국적인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 다음에 전형별로 수시에 집중할 지, 정시까지 병행할 지 등을 정하고 지원 대학별로 맞춤형 학습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오답 노트를 활용해 취약한 단원 및 문제 유형도 익혀두면 도움이 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은 수능의 경향을 반영해 출제하기 때문에 최근 수능의 문제 유형을 익힐 수 있고, 또한 전국의 모든 고3 수험생 가운데 자신의 성적 위치를 알 수 있는 시험이라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3월 시험부터 올해 실시되는 모든 시험에서 자신이 틀린 문제를 잘 정리해 이와 관련된 원리와 개념을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park@heraldcorp.com


▶2015 수능 대비 2014년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

시기 주관

3월 학력평가 3월 12일 서울시교육청

4월 학력평가 4월 10일 경기도교육청

6월 학력평가 6월 12일 평가원

7월 학력평가 7월 10일 인천시교육청

9월 학력평가 9월 3일 평가원

10월 학력평가 10월 7일 서울시교육청

11월 학력평가 11월 13일 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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