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투자 귀재’ 워런버핏 작년 얼마나 벌었을까?
뉴스종합| 2014-03-10 11:15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월가의 투자 귀재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83ㆍ사진)이 지난해 최소 19조원 이상을 벌어들였다는 관측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노무라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185억달러(약 19조7100억원)의 수익을 올렸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2800억달러(약 298조원) 가량을 운용하는 거대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2012년엔 148억달러(약 15조7680억원)의 수익을 올려 사상 최고 기록을 냈다.

만약 올해 버크셔 해서웨이의 수익이 이를 넘을 경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게 된다. 지난해 버핏이 집중 투자한 코카콜라와 골드만삭스 등의 주가가 크게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수익이 얼마나 올랐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노무라의 클리프 갈란트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여전히 뮤추얼 펀드로 생각하지만 그런 범주를 이미 벗어났다”면서 “미국과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굴지의 대기업 지분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크셔 헤서웨이는 오는 1일 오전 지난해 투자실적을 공개한다.

sparkling@heraldcorp.com



[사진=바이오그래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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