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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별그대' 종영소감 "많은 사랑, 더 잘할걸 후회돼"
엔터테인먼트| 2014-02-28 15:09
배우 박해진이 '별에서 온 그대'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해진은 지난 27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이휘경 역을 맡아 남다른 패션센스와 우월한 비주얼을 뽐내며 여심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인기에 '1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박해진은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를 통해 "급하게 들어간 휘경을 이렇게 많이 사랑해주시니 더 잘할걸 하는 후회를 합니다. 많은 사랑에 행복했습니다. 그 사랑을 배신하지 않는 박해진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 이후 차기작으로 '별그대'를 선택, 안방극장에 복귀한 박해진은 제작진에게 '극을 제일 잘 이해하는 배우'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그는 역할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휘경 역할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내 박수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특히 평면적일 수 있는 휘경 캐릭터를 빛을 발하게 만들었으며, 극 후반부에는 '휘코난', '휘보르기니' 등의 애정이 담긴 별명까지 양산해내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는 천송이(전지현 분)를 줄기차게 따라다녀 시청자들마저 의구심을 가지게 만드는 휘경 캐릭터를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감정을 조절하며 표현해 내며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살아 숨 쉴 수 있게 만들었다. 덕분에 천송이-도민준(김수현 분)과의 삼각관계 역시 탄력을 받으며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들였다.

이처럼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는 박해진은 일본에서 까지 인기를 얻으며 한류스타로서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별그대' 이후 한국과 중국 등 총 5편의 드라마에 출연할 계획으로, 이미 2015년 7월까지 스케줄이 잡혀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박해진은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일정 소화를 위해 중국으로 출국한다. 또한 4월 방영 예정인 SBS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을 통해 '천재의사'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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