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원혜영 숙의형 오픈프라이머리 경선방식 제안
뉴스종합| 2014-03-06 15:49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원혜영 민주당 의원이 6일 국회 정론관에서 시민참여와 공론조사를 결합한 숙의형 오픈프라이머리 형태의 경선방식을 제안했다.

원 의원이 주장하는 방식은 1차로 사전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인구구성비에 근거한 패널 표집 ▷반 새누리당 지지자 선별 ▷공론조사 참여의사 확인, 참여당원권 부여하는 것이다.

2차로 후보의 정견발표 및 정책설명, 참여단 질문, 참여단 간 상호토론 및 의견교환, 후보간 상호토론 및 질의응답, 후보의 마무리 발언 뒤 투표하는 방식이다.

원 의원은 “권위 있는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패널을 선출하고,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호보를 심도 있게 판단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개방적이고 보다 많은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동시에 후보들의 경쟁력뿐만 아니라 가치와 비전, 인물의 가치까지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국민참여경선은 당원 50%와 일반시민 50%로 선거인단을 구성하고 순회경선을 통해 후보자 자질을 검증하는 방식이었다. 이에 대해 원 의원은 “계파정치나 동원정치에 기울어지는 문제가 있고, 경마식 여론조사에 의한 방식도 후보자 인지도를 확인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새로운 경선방식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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