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화 바이오매스 사업은 최근 설립된 솔베이와 미국 NBE사의 합작회사인 ‘솔베이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통해 추진된다.
석탄과 유사한 성질의 탄화 바이오매스는 폐목재와 바이오매스의 화학적 성질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생산된다.
기존 화력발전소의 석탄사용을 대체할 수 있어 청정에너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일부 유럽 발전소들은 석탄을 대체하기 위해 전통적인 우드펠릿을 사용하고 있으나, 탄화 바이오매스에서 생산된 탄화펠릿은 기존 우드펠릿에 비해 약 35% 열량이 높아 수송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솔베이 관계자는 “탄화 바이오매스의 방수성을 개선해 저장과 취급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했다.
‘솔베이 에너지 서비스’의 필립 로지에 사장은 “바이오매스를 저가에 공급해 발전소 및 에너지업계에 혁신적인 해결방안을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바이오매스를 포함한 천연재료의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탄화 바이오매스는 NBE가 설립한 미국 미시시피주 퀴트먼 공장에서 생산된다. 솔베이는 현재 연간 8만톤 규모의 공장 생산량을 올해 말 25만톤 규모로 늘릴 방침이다. 솔베이 바이오매스 에너지는 조림지역 내 산림사업에서 나오는 톱밥 등 부산물 활용 방안을 세워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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