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미국 백만장자, 1000만명 시대 접어드나
뉴스종합| 2014-03-14 14:14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백만장자 수가 1000만 명에 육박했다. 특히 백만장자 수는 금융위기 직후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스펙트렘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순자산(가계자산)이 100만달러가 넘는 자산가는 963만명으로 금융위기때인 2008년에 비해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백만장자 수는 920만명에 이르렀으나 금융위기를 겪고 난 이후 670만명으로 급감했다. 지난해는 5년 만에 예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2500만달러(약 268억원)이상 대규모 자산가 수는 지난해 13만2000명으로 역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007년 2500만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이들은 12만5000명이었다.

한편 지난해 10만달러에서 100만달러 사이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 역시 전년도에 비해 그 수가 증가했다. 지난해엔 2897만명이었으며 2012년보다 50만명이 증가했다고 타임은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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