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이란 타이틀이 붙은 것은 두 작가의 작업이 가까이 다가가 봤을 때와, 거리를 두고 감상할 때 전혀 다른 지각 체험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작품과의 거리에 따라 작업이 전혀 다르게 보이는 ‘묘미’가 남다른 것.
유승호는 종이 위에 좁쌀처럼 작은 크기의 글씨를 끝없이 써가며 산과 바위, 구름 등 풍경을 만들어내는 화가다.
함진은 검은색 점토를 이용해 드로잉하듯 선과 면을 유기적으로 연결해가며 감각적인 추상의 형상을 구축하는 작가다.
두 작가의 전시는 오는 4월12일까지 계속된다. 02-708-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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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 도시이야기. [사진제공=두산갤러리] |
유승호 낭만에 대하여. [사진제공=두산갤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