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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창립 60주년 기념해 중소ㆍ중견기업에 우대금리 1%준다
뉴스종합| 2014-03-17 10:09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KDB산업은행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중소ㆍ중견기업에 1%의 금리르 우대하는 ‘창립60주년 특별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산업은행은 이 상품을 통해 중소ㆍ중견기업에 1조원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KDB산업은행은 17일 국가 경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소ㆍ중견기업을 지원하고자 1조원 규모의 ‘창립60주년 특별대출’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시설 투자 및 운영자금이 필요한 중소ㆍ중견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출은 원화 뿐 아니라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럽연합(EU) 유로화 등으로 할 수 있다. 특별대출을 신청하면 원화는 1%, 외화는 0,4%의 우대 금리를 준다.

한편 산은은 올해 중소ㆍ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특화지원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산은은 지난해 2824개의 중소ㆍ중견기업에 23조8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으며, 올해는 전년보다 7.1% 증가한 25조50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열중 산은 재무부문 부행장은 “국가발전에 따라 과거 개도국형인 대기업ㆍ특정산업 위주의 지원에서 선진국형인 중소ㆍ중견 및 창업ㆍ벤처기업 지원으로 정책금융의 방향이 변모하고 있다”며 “산은이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보다 광범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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