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부산 탈모 한의원 존스킨 고경훈 원장 “탈모, 예방이 가장 중요”
라이프| 2014-03-17 11:41

한 조사에 따르면 남성 3명 중 1명이 탈모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최근 탈모문제로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이들 중 일부는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진행성 질환인 탈모는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다시 검은 머리를 찾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기를 놓쳐 그만큼 치료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 중 남성이나 소아, 청소년의 경우는 막연히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이를 방치하다가 진성탈모로까지 진행되는 사례가 많다. 통계적으로는 여성보다 남성탈모 환자가 더 많지만 탈모증상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치료에 돌입하는 여성과는 달리 남성은 치료나 예방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기 때문이다.

탈모는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어느 날부터 두피가 가렵거나 따갑거나, 혹은 당기는 증상이 있다면 탈모를 의심해 볼 만 하다. 또한 머리카락이 유난히 가늘어지거나 힘이 없어지며, 두피에 기름이 많이 끼고 하루에 빠지는 모발이 갑자기 100여 개 이상일 경우에도 탈모의 전조 현상으로 볼 수 있다.

특히 학업, 학교, 학원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는 자녀에게 탈모의 유전자까지 존재한다면, 탈모전조증상을 넘기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게 하는 것이 현명하다. 소아나 청소년 탈모는 성인보다 진행이 빨라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은 까닭이다.

소아와 청소년 탈모는 성인 탈모 증상과는 다르게 시일을 두고 빠지는 것이 아닌 한꺼번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원형탈모의 증상을 갖고 있지만 탈모가 진행되면서 점차 그 부위는 넓어지게 된다. 자녀는 이로 인해 더욱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는 또 다시 원형탈모를 일으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해 치료에 임한다면 오히려 성인보다 단기간 내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봇물 터진 댐 처럼 막기 어려운 것이 탈모지만,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탈모의 시기나 진행속도는 충분히 늦출 수 있다. 유전 요인이 있다면 사춘기 이후부터는 탈모 치료병원을 찾아 두피, 모발 진단 등을 해보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된다. 뿐만 아니라 탈모는 진행 속도를 늦출 수는 있지만 이미 진행된 탈모를 회복하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비용, 시간이 필요하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조기치료를 받는 것이 똑똑한 선택이다.

한편 한의학은 탈모를 단순한 두피 증상이 아닌 우리 몸의 이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종합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인체도 나무와 같이 뿌리, 줄기, 잎으로 본다. 오장육부는 뿌리, 목과 어깨는 줄기, 모발은 잎에 비유한다. 잎이 시들어 떨어지게 되면 잎에 물을 주는 것이 아니라 뿌리에 물을 주고 영양을 주는 것처럼, 탈모가 진행될 경우에는 먼저 뿌리에 해당하는 오장육부의 이상을 치료하고 줄기에 해당하는 목과 어깨의 피로 물질을 배출시키는 치료가 선행되야 한다.

이와 같이 한의학에서 탈모는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을 종합적으로 치료해 빠른 치료효과와 재발을 줄일 수 있기에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서면탈모, 부산탈모, 서면역탈모 등 탈모 치료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존스킨한의원 서면점 고경훈 원장은 "탈모치료의 경우 비전문가의 의견이나 민간요법 등에 의존해 자가진단 후 치료 시점을 자의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심신이완과 긍정적인 사고로,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그때그때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서면피부과, 부산피부과로 유명한 존스킨한의원 서면점 고 원장은 "반신욕, 족욕, 적절한 운동은 순환 상태를 개선시키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준다. 반면 두피에 열을 만들어내는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고, 대신 제철과일과 푸른 야채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며 "이외에 머리는 저녁에 감고 냉풍으로 말리기, 지나친 퍼머나 헤어용품 삼가기, 몸에 열을 유발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음주나 흡연 삼가기, 브러시를 이용한 두피 마사지 등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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