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일본의 지난 2월 무역수지 적자가 8003억엔(약 8조4390억원)을 기록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19일 밝혔다.
이는 20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간 것으로, 시장 예상치 6000억엔보다 적자 폭이 컸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해 시장 전망인 12.5%에 못 미쳤다. 같은 기간 수입은 9.0% 늘어 예상치 7.2%를 웃돌았다.
그러나 2월 무역적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1월의 2조7917억엔(수정치)보다는 줄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무역적자 요인에 대해 “엔저로 수입가격이 오르고 액화천연가스와 원유 등 원자재를 중심으로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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