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의식에는 롯데그룹 주요 31개 계열사의 공정거래 담당 임원과 팀장 7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정거래 자율 준수 선서’를 통해 공정거래 규범을 준수하고 상생 협력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롯데는 이날 결의식에서 주요 계열사에서 우선 도입해 적용하고 있던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ㆍCP)을 전 계열사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투명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또 정책본부 내 커뮤니케이션실을 중심으로 계열사의 공정거래 준수 여부에 대한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공정거래 자문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계열사의 해당 업무 담당자들에 대한 공정거래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 공정거래 자율 준수 편람도 제작ㆍ배포한다.
롯데는 ‘공정거래 자율 준수 결의식’을 해마다 실시해 그룹 내 공정거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상생 협력의 문화가 2ㆍ3차 협력업체로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석희 기자/hanimom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