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고객신뢰 회복이 농협금융 미래 좌우”
뉴스종합| 2014-03-20 11:41
임종룡<사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0일 “카드 정보 유출로 인해 훼손된 고객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농협금융의 향후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날 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 소속 180여명의 영업점장을 대상으로 가진 특강에서 “카드 정보유출로 흐트러진 조직 분위기를 조기 수습함으로 업무추진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 임직원이 신뢰회복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15대 핵심전략과제 추진 ▷사업다각화 및 수익 기반 확충 ▷범(凡)농협 시너지 가시화 ▷리스크관리 고도화 ▷선도금융회사로서의 경쟁체질 확립 ▷고객 신뢰 회복 등을 강조하면서 “2014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달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정보 유출 사고 이후 거의 두 달만에 현장 행보를 재개했다. 김주하 농협은행장도 경기도 분당의 비료회사를 방문하는 등 지난 19일 취임 후 석달 만에 대외 행보를 시작했다. 그동안엔 정보유출 사태 수습에 매달려 왔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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