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소개
[삼국야망s] 국산 웹게임 신화, 이제는 '모바일'이다
게임세상| 2014-03-21 12:08
● 장   르 : 전략시뮬레이션
● 개발사 : 스마트게임즈
● 배급사 : 다음
● 플랫폼 : 스마트 디바이스
● 발매일 : 3월 6일 출시


 

   
'액션 삼국지', '수타 웹게임'등을 키워드로 지난 2013년 공개돼 연일 화제에 올랐던 웹게임 '삼국야망'가 모바일 버전으로 등장했다. 전 그라비티 CEO출신 임건수 대표가 히사를 설립하고 진행한 프로젝트로 웹게임 장르에서는 흔치 않았던 국산게임인 만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는 웹게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모바일게임 분야에 도전한다. 간편한 휴대성을 무기로 언제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는 삼국 야망s를 만나 보자
1세대 개발자들이 뭉쳐서 개발한 '삼국야망s'는 삼국지를 소재로 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마치 패키지 게임을 즐기는 것 같은 시나리오 모드와 함께 기존 웹게임들의 재미를 연상케 하는 마을 육성모드, 군단전 모드 등 다양한 전투들이 함께 어우러진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근 1년동안 웹게임 버전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탄탄한 콘텐츠와 꽉 잡힌 밸런스가 이 게임의 매력이다.

삼국지를 플레이 하다
이 게임은 삼국지 시대를 탐험하는 군주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유저는 평원에서 탐관오리 '독우'를 맞이하는 장면에서부터 튜토리얼을 진행하게 된다. 이후 시나리오 모드의 진행에 따라 삼국지 상에 존재하는 유명 전투들을 플레이 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흐름을 갖고 있다. 이 시나리오 모드만 플레이 할 지라도 매력적인 게임이 될 만큼 게임은 탄탄한 구조를 갖고 있다. 책을 읽는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듯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 마다 또 독특한 관점에서 삼국지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약간 차별화된 삼국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들어 처음 독우와의 전쟁을 펼치는데 함께하는 장수가 감녕과 같은 오나라 장수인 점이라던가, 권선, 고순과 같이 다른게임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소설 '삼국지'속 등장인물들과의 시나리오도 게임 속에 녹아 있는 점이 흥미롭다.

 

   
웹게임의 재미 그대로

실제 게임을 플레이 하는 방식은 얼마전 열풍이 불었던 웹게임들과 유사한 면모가 있다. '삼국야망'원작이 웹게임을 개발된 만큼 해당 인터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조작법만 일부 변경한 형태로 게임은 개발됐다. 마치 웹게임 필수 요소처럼 비춰지는 마을 관리와 업그레이드, 주변 마을(성)공격 , 군구잔 전투, 약탈 이후 성장 등을 그대로 가져와서 적용했다. 전투시 쳐들어오는 적군을 방어하고 역으로 해당 유저들을 공격해 나가면서 점차 세력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 또, 친구를 사귀고 함께 커뮤니케이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병태로 진행된다..
한가지 다른점이라면 휴대폰을 이용하는 만큼, 휴대폰의 기능들을 적극 활용한 게임 개발이 눈에 띈다. 특히 수시로 뜨는 알림 메시지를 통해 게임 상황을 보다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고, 이벤트 메시지를 수신하면서 활발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점이나, 이동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점도 이번 휴대폰 버전 '삼국야망s'의 장점이다.

튼튼한 마을을 짓다
'삼국지'를 소재로 하는 만큼 이 게임의 기본 목표는 천하 통일이다. 주변 국가들과 경쟁하면서 천하를 통일하기까지 수 많은 전쟁을 겪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나라를 부유하고 만들고 병사를 강력하게 키워야 한다. 때문에 가장 먼저 내정을 충실히 다져야 한다. 일반적인 웹게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게임은 자신이 보유한 성에서 건물들을 올리고 기술을 개발해 나가면서 기본 테크트리를 쌓아 나간다. 게임 상에서 필요한 병력들을 개발한다거나 장수의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과 같이 기본적인 요소들을 이 곳에서 진행하게 된다. 특히 장비(아이템) 등과 같이 장수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성장을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데, 이 돈은 세금을 통해서 거둬드릴 수 있기 때문에 마을을 탄탄하게 꾸며야만 향후 성장에 문제가 없다.

 

   
장수간 전투 '짜릿'

무엇보다 게임이 가장 뛰어난 점은 장수들을 활용한 전투다. 일명 '진법'방식을 통해 각 장수들을 적재 적소에 배치하고, 장수가 착용한 기술들을 활용해 상대방과 대결을 펼쳐야 한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부대 전투로 치뤄는데 각 장수들의 기술을 안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종의 탱커와 같이 방어력이 센 장수들은 전방에 배치하고, 반대로 공격력이 강한 장수들을 후방에 배치하는 것이 기본이다. 또, 공격하는 순서, 진형별 특색에 따라 걸맞는 장수들을 배치해야만 강자로 거듭날 수 있다.

웹게임을 베이스로 개발된 작품인 만큼 과거 웹게임 전성기에 나왔던 기본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맞게 보다 간편하고 손쉬운 조작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안일범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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