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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축제 발굴 등 ‘창의동아리’ 10개 출범
뉴스종합| 2014-03-24 19:43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5일 오후 노원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4년 창의학습동아리’ 발대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창의학습동아리는 주민 불편 사항과 구정 발전 방안을 모색해 주민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구성된 직원 모임이다. 강북구청은 지난달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동아리를 모집, 10개 동아리 85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동아리별 연구과제를 보면 ▷대표 축제 발굴(동아리명 울림과 여운) ▷국수거리 공간 활용 발전 모색(누들 누들) ▷장애인ㆍ비장애인의 통합 탐구(장벽을 넘어) ▷도시계획시설 존치 여부 연구(로지스틱) ▷노년의 사회활동과 삶의 만족(NSN 안전망 구축)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문전성시) ▷빅데이터 활용 행복지수 향상(Big&Small) ▷임대아파트 주민 삶의 향상(희망내비) ▷좋은 사업 영어로 홍보하기(With English) ▷남편가사운동과 가정행복(노원 가도남) 등이다.

동아리는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구체적 활동계획서를 수립해 월별 정기모임과 수시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또 우수 지방자치체의 선진 행정을 벤치마킹해 심층 연구, 토론 등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최종 결과물은 오는 9월 동아리 발표 경진대회에서 프리젠테이션, 상황극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발표된다. 지난해는 9개 동아리 77명이 창의동아리를 운영해 ▷음식물쓰레기 20% 감량 및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 ▷학교와 마을, 어른과 아이가 소통하는 행복공동체 ▷환경과 협동조합을 접목해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들기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노원구 관계자는 “주민 생활의 불편을 감소하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아이디어 경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창의적 마인드를 통해 주민의 삶이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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