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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박람회 성공후 중국 관광객 유치 '본격화'
뉴스종합| 2014-03-24 20:34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전남 순천시가 지난해 개최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중국인 방문객이 급증하는 등 성공 효과가 가시화하자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순천시는 지난 정원박람회 기간에 9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올해도 중국 암웨이 크루즈 관광과 건강식품회사인 무한급 유한회사 등 대규모 단체 관광객이 순천시를 방문할 것이라고 24일 전망했다.

지난 17일에 방문한 중국 여행사인 ㈜한국국제여행사를 통해 건강식품회사인 무한급 유한회사에서 4월 중 크루즈관광으로 2600여명이, ㈜인화관광을 통해 6월 중에 암웨이 크루즈 관광객 2만5000여명이 순천만정원, 낙안읍성 등 순천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중국 화동과 서부지역 여행사, 산둥성 일원 학교 관계자 등이 순천시를 포함한 전남도내 관광을 위해 순천만정원, 낙안읍성 등을 이번 주 중에 사전 답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다음달 6일부터 무안국제공항이 제주 환승 무비자 입국공항으로 확대지정됨에 따라 항공편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순천시는 이에 따라 중국 관광객들이 순천만정원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만끽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 여건을 개선하고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점을 친화업소로 선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천시는 최근 선발해 현재 교육 중인 중국 전문 해설 요원을 오는 4월부터 안내와 통역에 직접 투입할 예정이다.

<오는 4월 20일 개장될 순천만정원 안내 포스터. 순천시는 지난해 성공리에 개최된 세계정원박람회 장소를 순천만정원으로 새 단장해 일반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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