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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이젠 꿈도 꾸지마!
뉴스종합| 2014-03-25 11:40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서 1026건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 전년 대비 20.1%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성가족부와 서울지방경찰청은 대대적 성추행 예방 홍보 캠페인에 나서는 한편, 다음달 1일부터 4개월간을 ‘성추행 특별예방ㆍ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검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25일 서울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지하철 성범죄 검거실적은 지난해 952명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월별 성추행 발생 추이는 1~3월 128건, 4~6월 422건으로 날이 따뜻하고 옷차림이 가벼워짐에 따라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이 1~3월 46건에서 4~6월 254건으로 452% 급증했다.

여가부는 26일 오전 8시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 서울메트로 등과 함께 지하철 성추행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편 성추행 발생은 노선별로는 2호선이 33.9%(348건)로 가장 많았고, 4호선 18.3%(188건), 1호선 17.5%(180건), 7호선 12.0%(123건), 3호선 7.4%(76건) 순이었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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