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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둘러싼 비방 이제 더 못참아”… 배우 송윤아, 블로거ㆍ악플러 57명 고소
뉴스종합| 2014-03-25 08:45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배우 송윤아(40) 씨가 배우 설경구(46) 씨와의 결혼 이후 쏟아진 악성 비방 글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송 씨 측이 송 씨 부부에 대한 허위 글과 악성 댓글을 올린 혐의(명예훼손 및 모욕 등)로 인터넷 블로거와 악플러 57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송 씨는 24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인터넷상 허위 글과 악성 댓글로 인해 엄청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일부 누리꾼들이 올린 인터넷상 글에는 설 씨가 전 부인과 이혼하게 된 것이 송 씨 때문이라는 등의 허위사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설 씨는 2006년 전처와 이혼한 뒤 2009년 송 씨와 재혼했다.

설 씨는 지난해 4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처와 이혼한 것은 나 때문이고, 송 씨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악성 댓글은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씨 측은 악의적 내용이 담긴 블로그ㆍ카페 글과 댓글의 캡처 사진을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당한 사람들을 순차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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