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선데이토즈가 중국 진출을 포석에 두고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SG)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선데이토즈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11.18% 오른 1만 8400원에 거래됐다. 전날 장 마감 후 선데이토즈는 스마일게이트가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기존 최대주주였던 이정웅 대표와 특수관계인(박찬석·임현수) 2명의 주식 666만4506주(지분율 약 20.7%)를 인수했다. 한 주당 인수가는 1만8100원이며 총 인수금액은 1206억원이다.
선데이토즈는 이번 투자 유치가 중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중국시장 1위 온라인 게임인 크로스파이어를 서비스하는 회사다.
선데이토즈 측은 스마일게이트의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전수받을 계획이며, 기존 경영진이나 이사회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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