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새누리당은 6ㆍ4 지방선거 2호 공약으로 20~30대 전업주부를 대상으로 정기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5일 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어르신 섬김’ 공약 이후 두번째다.
우선 정기 건강검진 항목은 공통으로 15개이며, 연령별ㆍ선택형 13개 등 총 28개로 정했다. 유일호 당 정책위의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족행복 엄마ㆍ아이 건강지킴공약’을 발표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산모와 신생아 돌봄서비스의 지원 대상을 현행 전국 가구 월평균소득 대비 50% 이하(약 6만4000명)에서 월 평균소득의 100% 이하(약 17만7000명)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난임부부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 확대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설치 ▲분만취약지 공공형 분만실 설치 ▲어린이독감ㆍA형간염 무료접종 등을 공약했다.
d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