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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공천비리 근절…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뉴스종합| 2014-03-27 10:06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27일 6ㆍ4 지방선거에서 당내 공천 비리 근절을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혹시 불미스러운 타락 공천이 있을 경우 한 번 적발되는 상황이어도 영구히 정치권에서 떠나도록 당이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새누리당의 이번 공천은 상향식으로, 그동안 기득권과 부패 온상으로 비춰졌던 공천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서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이 공천권을 포기하는 대신 이를 당원과 국민께 온전히 돌려드리는 데 있다”고 덧붙이면서 공천 비리 인사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취지를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전날 출범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출범을 축하하며 당명대로 새정치에 동참하는 정당이 되길 바란다”면서 “새정련이 출범식에서 안보를 강조한 마당에 진정성을 보이려면 4월 국회에서 원자력 방호방재법과 북한인권법이 여야 합의로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초연금법도 야당의 반대로 7월부터 지급이 불투명한 상태인데 이것도 협조해야 한다”면서 “더 이상 ‘독재 대 민주’의 대립 구도로는 안 된다. 국익과 민생에 관해서는 정쟁을 삼가고 효율적인 협의체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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