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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운영사업자 유진기업 “스포츠토토 입찰 참여”
뉴스종합| 2014-03-27 10:27
나눔로또 최대주주인 유진기업(회장 유경선)이 27일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참여를 선언했다.

지난 6년간 나눔로또 운영으로 복권사업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온 유진기업은 “스포츠토토 사업은 투표권 사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복잡한 IT기술에 대한 노하우가 필수적”이라며 “입찰에 참가할 다른 경쟁사들보다 운영능력이 크게 앞서 있다”고 입찰 배경을 밝혔다.

유진기업은 그동안 활발하게 펼쳐온 스포츠관련 사회공헌활동도 강조할 계획이다. 유진기업은 비인기 종목인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을 10년 이상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열린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 20만달러를 후원했다.

유경선 유진기업 회장은 현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과 대한체육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2012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공로 등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스포츠토토의 본질은 공공기금조성에 있는 만큼 스포츠토토 발행 사업으로 얻게 될 수익도 스포츠복지 등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스포츠토토 입찰 참여를 밝힌 기업은 유진 외에도 보광그룹, 삼천리그룹, 오텍그룹, 코오롱, 휠라코리아 등이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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