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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보석 달팽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멸종위기?…‘씁쓸’
뉴스종합| 2014-03-27 14:36
[헤럴드생생뉴스] 신비로운 외형의 희귀 신종 달팽이가 발견돼 학계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은 네덜란드 생물학 연구진이 동남아시아 숲 지대에서 신종 보석 달팽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달팽이는 진홍색과 오렌지색을 띤 등껍질을 가지고 있어, 마치 루비나 석류 같은 보석을 등에 메고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달팽이를 ‘보석 달팽이’라고 부르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네덜란드 나뚜랄리스 생물다양성 센터(Naturalis Biodiversity Center) 연구진은 “달팽이의 껍질을 마이크로 CT 스캐너로 촬영한 결과, 껍질 무늬에 불규칙 패턴과 규칙 패턴이 혼합돼 있고 이것이 오렌지 색감과 어우러져 보석 같은 신비함을 연출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해당 달팽이 종 중 한 가지는 이미 지난 2003년 현장 채굴 과정에서 멸종한 것으로 파악했고, 다른 종 하나도 2014년에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종 보석 달팽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멸종위기라니 아쉽다”, “신종 보석 달팽이, 정말 애완용으로 키우고 싶을 만큼 신비롭다”, “신종 보석 달팽이, 남은 개체라도 잘 보존해서 다시는 못 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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