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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류현진, 아주 좋았다” 7회 교체 이유는?
엔터테인먼트| 2014-03-31 13:20
[헤럴드생생뉴스]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류현진이 31일(한국시간) 무실점 호투를 하고 승리를 날린 가운데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아주 좋았다”고 류현진을 극찬했다.

류현진은 이날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2014년 미 본토 개막전에서 7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1회 1사 만루 위기를 병살타로 잘 넘긴 류현진은 3회부터 별다른 위기조차 없을 정도의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16타자 연속 범타도 끼어 있었다.

그러나 8회 마운드에 오른 브라이언 윌슨이 동점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류현진의 승리가 날라갔고, 추가로 2점을 내주며 1대 3으로 졌다.으로 졌다.


경기가 끝난 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아주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다음 등판은 류현진의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으로 빠져 있어 다저스는 4월 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전 선발 투수가 미정이다. 류현진이 이날 88개의 공을 던져 투구수적으로는 4일 휴식 후 등판이 가능한 상태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이날 류현진은 7회 이후 교체한 것에 대해 “한계점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류현진도 “7회 이후 피로감을 느꼈다”라면서 “7회를 던지면서 스피드도 1,2마일 줄었고 구위도 유지되는 것 같지 않았다”며 8회 등판에 대해서는 미련을 두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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