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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대구 육성”
뉴스종합| 2014-04-02 15:25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 6ㆍ4 지방선거 60여일을 앞두고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일 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이하 대구예총)를 찾아 지역 문화예술 현안을 들었다고 2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문화예술회관 예련관에서 대구예총 회원들을 만나 대구시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예술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기본 노선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대구예총 한 회원은 “현재 대구시 행정부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확실한 대안이 전혀 없다”며 “예산 집행 시에도 수시로 다른 사업에 예산을 뺏기는 등 문화예술 발전에 의지가 없는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대구에서 열리는 축제나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예술가들이 설 공간이 없다”며 “외부에서 인재를 데려오기보다 지역의 인재가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주길 바란다”며 개선을 부탁했다.


다른 참석자는 “김부겸 후보 같은 사람이 대구시장이 되어 대구에 변화를 주어야만 대구가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 의견을 경청한 김 예비후보는 “대구의 젊은 세대는 수도권이나 부산의 젊은 세대에 비해 문화적 만족감이 낮다”며 “경직된 지역문화 때문에 문화와 예술에 대한 갈증이 심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인프라 구축과 콘텐츠 생성을 통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대구를 만들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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