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료를 태워 엔진을 가동하는 지금의 차량과 달리 전기차는 운행 시 소음이 거의 나지 않는다. 이는 보행자, 특히 시청각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 보행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어 전기차 대중화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소음발생기 의무장착 규정은 2019년까지 신형모델에 한해서 적용하며 2021년까지 모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유럽의회 의원들은 일반승용차, 밴, 대형트럭, 버스 등의 소음발생 기준은 낮춰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로운 규정은 유럽의회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BBC는 이번 규정 재정은 영국 시민 자선단체들에 의해 환영을 받지만, 전기차의 보급 속도에 비해 데드라인으로 잡은 2021년은 너무 늦다는 지적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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