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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김황식 지지’ 선언
뉴스종합| 2014-04-11 15:03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했다가 ‘3배수 컷오프’로 탈락한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상임대표가 11일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김황식 전 국무총리 지지를 선언했다.

정 상임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사퇴하며 김황식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며 “모든 것을 심사숙고한 끝에 김 후보를 도와 먼저 서울시를 탈환하고 대한민국의 중심을 바로잡는 일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상임대표는 “불공정하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후보 검증 과정에 의해 경선 참여가 원천 봉쇄돼 이를 바로잡아달라고 당에 항의하기도 했지만, 시간을 다투는 선거 과정에서 이미 돌고 있는 물레방아를 멈추게 할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더 큰 목적을 위해 불만과 억울함을 누르고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사퇴한다”고 설명했다.

정 상임대표는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는 박 시장의 대척점에서 능력과 경륜은 물론 청렴성과 인품, 정직성에서 박 시장을 압도해야 하며 반국가 세력들의 행태에 대한 깊은 인식과 역사 바로잡기에 대한 사명감을 가질 수 있는 분이라야 한다”면서 “지금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본선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후보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 후보는 이미 3번이나 청문회를 거치면서 검증된 분이고 청렴한 공직자로서 법과 행정 분야에서 평생을 국가에 봉직하신 분”이라며 “서울을 바로세우고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비정상의 정상화에 앞장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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