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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심’ 크레용팝-오렌지캬라멜, 누가 더 ‘병맛·중독’일까?
엔터테인먼트| 2014-04-12 16:38
걸그룹 크레용팝과 유닛그룹 오렌지캬라멜이 이른바 ‘병맛’과 묘한 중독을 부르는 매력으로 발랄한 무대를 꾸몄다.

크레용팝과 오렌지캬라멜은 12일 오후 방송된 MBC 가요 순위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각각 신곡 ‘어이’와 ‘까탈레나’ 무대를 펼쳐 보였다.


먼저 크레용팝의 ‘어이’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빠르고 신나는 곡으로, 멤버들의 개성이 담긴 창법과 한국인의 정서가 녹아있다.

특히 크레용팝은 이번 신곡을 통해 트로트에 도전하며, 기존의 헬멧 대신 두건과 고무신을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하는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독특한 콘셉트의 대명사인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는 까칠하지만 이상한 매력으로 사람을 사로잡는 캐릭터 ‘까탈레나’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로 시선을 모은다. 특히 이 곡은 파키스탄 펀자브 족의 민요 ‘주띠메리(Jutti Meri)’를 차용해 만든 인도 풍 디스코이며, 오렌지캬라멜 특유의 독특하고 발랄한 음악성을 드러낸다.


이날 두 팀은 역시 독특한 패션과 깜찍하면서도 귀여운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4차원 콘셉트에 걸맞은 무대를 선사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나란히 비슷한 콘셉트로 사랑을 받는 두 팀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슈퍼주니어-M, 에이프린스, 에디킴, 포커즈, 크레용팝, 넬, 포미닛, 매드 클라운, 틴트, 더블제이씨, 칠학년일반, 에릭 남, 멜로디데이, 앤씨아, 오렌지캬라멜, 엠블랙, 에이핑크, 배치기, NS윤지 등이 출연했다.
최현호 이슈팀기자 /lokk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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