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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관광주간 1400여 민관기관 동참, 자율휴가 휴업 권고
라이프| 2014-04-15 09:50
[헤럴드경제=함영훈] 정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관광주간(5월1~11일)에 전국 1168개 숙박ㆍ음식ㆍ공연ㆍ쇼핑업소, 유료 관광지, 시티 투어가 할인된다.

아울러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와 23개 정부부처, 5개 관광협회,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의 등 경제6단체의 협력속에 기업체의 관광주간 특별 휴가 및 초ㆍ중ㆍ고교 자율휴업이 진행되고, 전국에서 262개의 관광주간 특별 이벤트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관광주간 계획을 발표했다.

관광주간에는 4대 궁 및 종묘 입장료가 50% 할인되고, 코레일 관광전용열차가 증편돼 20~30% 싼 가격으로 운영되며, 전국 26개 지역 시티투어도 평소보다 낮은 비용으로 손님을 맞는다.


한화리조트, 오크밸리, 파인리조트 등 전국 251개 숙박시설과 대구 곱창거리, 봉평메밀음식협회 등 438개 음식점, 카누체험 등 9개 창조관광기업, 23개 쇼핑점, 난타 등 9개 인기공연 집단이 이번 관광주간 특별할인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 이 기간중에 ▷강원 4대 호수 활용 물레길 페스티벌 ▷전국 산업관광지 특별 프로그램 ▷울릉군 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해안 산책로 탐방 ▷남해 체험마을 연계투어 등 특별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6단체를 통해 관광주간 내 근로자 휴가 사용 장려를 요청하고,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ㆍ중견 기업 근로자 1인당 10만원씩 휴가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근로자 관광주간 휴가비 지원에는 현재 121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교육부는 관광주간 자율휴업을 유도하고, ‘올해의 관광도시’인 통영(20개교), 무주(2개교), 제천(27개교)의 경우 시범적으로 자율휴업을 실시토록 했다. 국토교통부와는 시외버스(예비 차량 116대, 전세버스 500여 대 확보)ㆍ철도(KTX 87회 증편)ㆍ항공편을 증편하고, 경찰청은 관광주간 및 전후 기간 안전사고 관리에 경찰력을 투입키로 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 국민이 여행을 하루만 더 하면, 추가 소비 2조 5000억원, 일자리 5만개 창출이 이뤄진다”면서 “관광주간은 2017년 국민 국내관광 지출액 30조원 달성 목표의 발판이 되는 만큼 많은 국민이 가족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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