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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김성주 "2006년보다 스포츠 중계 경쟁 과열돼 있다"
엔터테인먼트| 2014-04-15 11:42
김성주 캐스터가 8년만에 월드컵 중계에 나서며 지난 2006년과 2014년 중계 분위기를 비교했다.

4월 15일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제주에서는 김성주 캐스터 송종국,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 김정근, 허일후, 김나진 아나운서가 참석한 가운데 MBC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팀들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성주는 "2002년 처음 막내로 발탁돼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경기를 전담해 중계했다"며 "그 때도 물론 시청률 경쟁이 있었고 회사별로 준비했지만 지금처럼 과열돼 있진 않았다"고 입을 뗐다.

이어 그는 "제가 생각하기에 '2006년 때도 이렇게 준비들을 열심히 했나' 할 정도로 각방송사가 스포츠 중계를 많이 신경쓰는 것 같다"면서 "2006년까지만해도 환경적으로 축구를 준비할 수 있는 자료들이 제한돼있었는데 지금은 시대가 바껴서 방대할 정도로 자료가 많다"고 2006년과 현재를 비교했다.

또 그는 "2006년때에 제가 젊은 캐스터로 발탁됐는데 지금은 저보다 더 젊고 잘하는 후배들이 많아졌다. 월드컵 중계 때 선배들을 모셔야하는 상황에 비하면 그런 연령들로인한 변화들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지난 4월 14일 한국 국가 대표팀의 2014 브라질 선전과 8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백록담으로 향했다. 이날 등산은 MBC 월드컵 중계팀의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여기에 한라산 백록담을 등반하는 것이 대한민국 최고봉인 한라산에서 승리의 기운을 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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