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스위스 네슬레, 1분기 실적 예상 밖 저조
뉴스종합| 2014-04-15 16:08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스위스 거대 식품회사 네슬레가 올 1분기에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공개했다.

네슬레는 1분기 판매 매출이 208억 스위스프랑으로 집계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로이터 애널리스트 분석 전망치 215억 스위스 프랑에 약간 못 미치는 실적이다. 스위스프랑 강세로 호실적이 예상됐지만, 미국의 한파와 예년보다 늦은 부활절 등 특수 실종으로 소비 심리가 냉각됐다고 네슬레는 밝혔다.

네슬레는 올 하반기에 사업 무게를 더해 올 한해 약 5% 성장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다.

폴 불케 최고경영자(CEO)는 “첫 석달에는 가격 보단 ‘볼륨(수량)’ 정책을 폈다.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어려운 시장 여건에서도 성장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극심한 한파로 북미지역 판매는 줄었지만 피자와 과자류에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성장을 이끈것으로 분석됐다.

회사는 또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시장에선 ‘네스카페’ ‘킷캣’ 같은 익히 알려진 브랜드 제품의 선전으로 성장은 견고하다고 밝혔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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