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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김희선, 윤여정 모정에 눈물 ‘주룩’
엔터테인먼트| 2014-04-19 21:06
김희선이 윤여정의 따뜻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4월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는 강동석(이서진 분)이 오치수(고인범 분)의 집을 찾은 차해원(김희선 분)을 발견했다.

이 날 해원은 오승훈(박주형 분)에게 들려주기 위해 일부러 오치수의 집에 방문했다. 해원은 승훈에게 전화를 걸어 주머니에 넣어놓고 승훈이 치수와 자신의 대화를 듣게 만들었다. 치수는 해원의 머리에 물을 부으며 “돈 보고 이러는 거 내가 모를 줄 아냐”며 윽박 질렀다.


이 때 오치수를 만나러왔던 강동석이 해원을 발견했다. 당황한 해원은 동석을 피해 도망쳤다. 그러나 동석은 해원을 쫒아와 해원을 붙잡았다. 동석은 “고작 이런 계획을 세워놓고 네 인생을 불구덩이에 던질 계획이였냐”며 “이게 복수냐”고 해원에게 화를 냈다.

결국 동석은 해원을 자신의 집으로 끌고 왔다. 동석은 “널 맡길 곳이 없다”며 억지로 해원을 집으로 들여보냈다. 동석은 “해원이 당분간 우리 집에서 지낼거다”며 “해원이 잘 지켜달라”고 가족들에게 부탁했다.

이에 장소심(윤여정 분)은 해원의 손을 잡으며 “아직도 이렇게 손이 차갑냐. 어릴 때 내가 좋다는 보약은 다 해먹였는데”라며 “내일부터는 뭘 해먹여야 하냐”고 말하며 따뜻한 모정을 보여줬다. 비록 진짜 엄마는 아니지만 어릴 적 해원을 따뜻하게 챙겨줬던 장소심의 모습은 하나도 변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해원은 저도 모르게 주르륵 눈물을 흘렸다.

또한 이 날 장소심은 동석에게 “해원이 잘 데려왔다”고 말하고 동옥(김지호 분)에게는 “자는 동안이라도 해원이 손 따뜻해지게 손 좀 잡고 있어라”고 말하는 등 해원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없이 착하기만 한 장소심의 마음씀씀이에 시청자들의 가슴은 뜨거워졌다.

온라인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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