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반
중국 기업의 ‘삼성 벤치마킹’ 열풍, 여행 상품됐다.
라이프| 2014-04-21 09:42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삼성에버랜드와 공동으로 중국 중견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 ‘삼성 벤치마킹’ 연수상품을 내놨다. 삼성을 배우려는 중국 산업계의 희망사항을 고려해 만들어진 이번 투어상품 첫 입국자는 오는 22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하는 15명의 기업인들이다.
기존 여행상품과는 달리 삼성 계열사들의 사업장 현장 방문과 삼성의 경영이념ㆍ철학 등 삼성의 현장과 이론을 배우는 일정으로 구성돼있다.
참가자들은 삼성전자 본사와 화성 삼성전자 반도체, 거제도 삼성중공업 등 IT 및 제조업 계열사 현장 방문과 호텔신라, 에버랜드 등의 서비스사업 현장 벤치마킹 기회도 얻는다. 또 삼성의료원도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고 CEO들의 건강관리 노하우를 배우는 등 총 10여 개 삼성 경영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삼성이 재단을 맡고 있는 성균관대에서는 ‘삼성의 성공 신화’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한중 양국의 공통 철학인 유교사상과 경영을 연관지어 학습하고 토의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이번에 방문하는 중국기업들은 연 매출 70억 위안(한화 1조 2000억원)에 달하는 중국 서남권 최대 기업 중 하나인 푸린그룹을 포함, 다수의 중견 기업체들이 포함돼 있다./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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