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유물유적
경북 중요 금석문 탁본한다
라이프| 2014-04-22 13:41
[헤럴드경제=박은혜 기자] 보물 제251호 칠곡 선봉사 대각국사비 등 경북에 있는 중요 금석문 40여점을 탁본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덕문 스님)과 함께 올해부터 전국의 중요 금석문 문화재의 원형 기록ㆍ보존과 전시ㆍ활용을 위한 탁본 조사를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탁본 조사 첫해인 올해는 관계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 역사적 가치가 높고 명문기록 보존이 시급한 금석문 ▷ 역사적 중요 인물의 내용을 담은 금석문 ▷ 글씨를 쓴 사람이 유명한 서예가나 문장가인 금석문 등을 우선 탁본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최고의 금석문 탁본 전문가인 흥선 스님(직지사 주지)의 주도 아래, 전통 방식으로 만든 한지에 우리나라 금석문의 예술성과 역사기록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불교중앙박물관은 지난해 본격적인 탁본 조사에 앞서 고대부터 1945년 이전까지 제작된 금석문 총 11,500여건의 자세한 목록을 수록한 ‘금석문 조사 총람집’ 1∼3권을 발간해 관련 연구기관에 배포한 바 있다.

gra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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