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커피가 금값?…커피 원두가격 26개월來 최고
뉴스종합| 2014-04-23 10:33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커피 값이 또 올랐다. 세계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에서 가뭄이 계속되면서 작황 불량으로, 22일(현지시간) 커피 원두 선물가격은 26개월 만에 최고를 찍었다.

이 날 미국 뉴욕 ICE 선물시장에서 아라비카 원두 7월 인도분 가격은 파운드 당 2.157달러까지 올랐다가 오전 10시 52분 현재 2.124달러에 거래됐다. 파운드당 2.157달러는 지난 2012년 2월 이후 최고가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커피업체 볼카페가 브라질의 2014~15년 아라비카 생산량 전망치를 이전 전망보다 무려 18%나 낮춘 2840만 자루(1자루=60㎏)로 수정하면서, 선물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ED&F MAN 홀딩스는 아라비카 원두 보다 값싼 로버스타 원두를 포함해 전체 커피 생산량은 올해 수요를 맞추지 못해 부족분이 1100만자루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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