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 대상지로 성주군, 양평군 등 13개 시ㆍ군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225개 마을 주민 2만5974명이 혜택을 받는다.
이번 사업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ㆍ군에는 2년간 예산을 지원하며, 올해는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교통모델은 사업 공모시 우수사례로 제시된 서천군 희망택시형 6개, 춘천시 마을버스형 6개, 택시ㆍ버스 복합형 1개다.
사업내용은 기존의 대중교통 노선을 보완해 환승거점지로 교통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직거래ㆍ농촌관광 등 경제활동지원, 목욕탕, 보건지소 등 복지서비스 접근성 향상 등이다.
운영주체는 마을자치회ㆍ협동조합ㆍ작목반ㆍ농어촌버스업체 등이며, 마을주민이 계획의 수립과 운행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시ㆍ군은 인ㆍ허가, 조례 제정 등 사업시행을 위한 조치를 다음달부터 10월까지 마무리하고, 조치가 완료되는 곳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농식품부는 수혜 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사업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평가, 분석해 지역유형별로 최적화한 교통모델을 발굴해 확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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