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홀딩스는 빔을 160억달러(약 16조5100억원)에 매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인수비용은 빔의 발행주식 139억달러와 부채 20억달러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이번 인수로 산토리-빔은 세계 3위의 증류주 업체가 된다.
지난해 빔과 산토리 증류주 부문의 판매 총합은 46억달러(약 4조7470억원)였다.
산토리홀딩스는 올 연말까지 양사의 증류주 부문 사업을 통합하고, 사명을 ‘빔 산토리’로 바꾸겠다고 전했다.
새로 출범하게 될 빔 산토리의 본사는 미국 일리노이 주 디어필드에 세워질 전망이다.
또 2009년부터 빔을 이끌어온 매트 샤토크 최고경영자(CEO)가 빔 산토리의 회장 겸 CEO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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