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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추모집회에 일당 6만원 주고 청소년 동원” 시끌
뉴스종합| 2014-05-05 08:57
[헤럴드생생뉴스]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나섰다가 탈락한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가 세월호 희생자 추모집회에 청소년들이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고 주장해 파장이 거세다.

정미홍 대표는 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청소년들이 서울역부터 시청 앞까지 행진을 하면서 ‘정부는 살인마다. 대통령은 사퇴하라’고 외쳤다”며 “손에는 하얀 국화꽃 한 송이씩을 들었다. 제 지인의 아이가 시위에 참가하고 6만원의 일당을 받아왔다. 참 기가 막힌 일이다”라며 혀를 찼다.

그러면서 “어제 시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든 국화꽃, 일당으로 받았다는 돈이 다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대한민국 경찰은 이 문제를 수사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정 대표의 주장에 온라인은 이미 시끄러워졌다. 의견도 제각각이다. 네티즌들은 “지인의 자제가 일당을 받았다면 그 사람이 누구인지 먼저 밝히는 것이 순서다”, “명확한 근거와 설명이 없다면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유언비어를 퍼뜨린 것 밖에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하는가 하면 “주장이 사실이라면 문제가 클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사고로 학생들을 돈으로 선동하려 하는 세력이 있다면 큰 문제다”라는 생각도 전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에는 정 대표의 주장이 큰 논란이 불러오고 있지만, 정 대표는 5일 현재까지 관련된 답변은 내놓지 않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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