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박원순 시장 ‘유세차 없는 조용한 선거’ 제안
뉴스종합| 2014-05-12 09:14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6ㆍ4지방선거에서 유세차를 동원하지 않는 등 조용하게 선거를 치를 것을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박 시장은 12일 국회 본관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부터 과거와 결별한 ‘새로운 선거’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ㆍ김한길 두 공동대표를 만나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양해와 협조를 구했다.

박 시장은 “오늘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결정되는 날이기도 하기 때문에 결정되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께도 조용한 선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유세차 없는 선거 ▷요란하게 세 과시하지 않는 선거 ▷돈 안 드는 선거 ▷네거티브 없는 선거 등을 주요 내용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핵심 공약을 마련해 공동으로 발표하자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안전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공약을 공동으로 발표하자”고 촉구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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