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정석비행장에는 B747 항공기도 이착륙이 가능한 국제공항 수준의 대형 활주로와 관제탑이 갖춰져 있으며 대한항공 조종사 양성을 위한 훈련용 제트기, 시뮬레이터, 비행컴퓨터실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참가자들은 우선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항공박물관인 ‘정석항공관’을 관람하게 되며, 이후 정석비행장으로 장소를 옮겨 모형항공기 제작으로 배우는 비행원리, 정석비행장 관제탑ㆍ격납고 등 시설견학 및 전시 항공기 관람, 대한항공 조종사들과의 대화 및 컴퓨터 시뮬레이션 체험, 실제 시뮬레이터 탑승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 예약 접수는 12일부터 한진관광 홈페이지(www.kaltour.com) 또는 전화(02-726-5611)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제주도민 2만7000원)이다. 참가자에게는 A380 마우스패드, 대한항공 항공기 모양의 휴대폰 거치대 또는 봉제 완구, 폼 보드 재질의 조립용 모형항공기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6월 1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3~5명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며, 보다 알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 회당 참가자는 최대 20명으로 제한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래 조종사를 꿈꾸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항공기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어른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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