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삼성전자 급등에 코스피도 상승
뉴스종합| 2014-05-12 16:03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삼성그룹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39포인트(0.43%) 오른 1964.94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08억원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째 ‘팔자‘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은 841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도 56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7%), 비금속광물(0.90%)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기계(-1.58%), 운송장비(-1.28%), 건설(-1.42%) 등은 약세였다.

이날 코스피 상승을 이끈 주역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대형주들이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97% 오른 138만8000원으로 마쳤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8조원가까이 늘었다. 삼성생명과 삼성물산도 각각 4.04%, 2.71% 올랐다. 앞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입원으로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에 매수세가 몰린 것이다.

또 호텔신라(2.69%), 제일기획(3.93%) 등 이 회장의 두 자녀가 경영을 맡고 있는 계열사 주가도 크게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1포인트(0.22%) 오른 551.40을 기록했다.

kwy@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