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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누리 씨의 국민행복드림 공약집 발표…‘안전’ 집중
뉴스종합| 2014-05-13 15:53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새누리당 정책위원회가 13일 중앙당 차원의 6ㆍ4 지방선거 공약을 발표했다.

주호영 정책위원회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누리 씨의 국민행복드림’이라는 지방선거 공약집을 소개하고 주요 실천 과제를 공개했다. 공약은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를 전면 개편하는 것을 비롯해 주로 안전과 복지에 중점을 뒀다.

공약집에 따르면 국민안전분야 과제로는 ▲국가재난안전시스템 개혁 ▲대중교통 안전기준 및 관리감독 강화 ▲노인ㆍ아동ㆍ여성 치안서비스 강화 등이 선정됐다.

특히 퇴직 공직자 유관단체 재취업을 엄격하게 제한해 업계와의 유착을 방지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생활영 복지 공약으로는 ▲65세 이상 노인 독감 무료 예방접종 ▲어린이 국가 무료 예방접종 확대(독감 및 A형 간염) ▲사회복지공무원 단계적 증원 등의 내용이 제시됐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방안도 지방선거 공약집에 포함됐다.

주 의장은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지역 주민들의 소소한 생활정치를 이룬다는 차원에서 거대 담론보다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것들을 중점적으로 챙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공약 실천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과 관련해서도 비교적 구체적인 계획안을 내놓았다.

주 의장은 “2015년에 지방 SOC 사업 완료로 인한 여유 재원이 2조에서 2조 5000억원 정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총선ㆍ대선에서 제시된 시ㆍ도 지역공약과 중복되지 않는 신규공약이 17개 정도에 불과한 만큼 추가적인 세금 인상 없이도 추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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