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경동나비엔, 중국시장 공략 강화
뉴스종합| 2014-05-14 11:42
현지 냉난방 공조展 참가ㆍ中 유통업체 대상 제품설치 교육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경동나비엔이 북미와 러시아권에 이어 중국 냉난방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현지 보일러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설명회를 연데 이어 중국 최대 냉난방 공조기기 전시회에 참가해 첨단 제품알리기에 나섰다.

경동나비엔은 13∼15일 북경에서 열리는 ‘국제 냉난방ㆍ공조 전시회(ISH China&CIHE 2014)’에 참가, 콘덴싱보일러와 함께 스털링엔진 m-CHP 및 태양열시스템을 연결해 고효율 에너지환경을 구현해 전시 중이다. 가정용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를 병렬로 연결해 중대형 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는 캐스케이드 시스템도 소개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 거주자가 원하는 대로 온도를 제어할 수 있는 온돌난방 및 각방제어시스템 등이 현지 에너지 인프라와 결합돼 구현되는 모습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현지 대형 유통업자 300명을 초청해 제품 설명회 및 설치, AS 교육 등을 실시했다.

지난 3월에는 북경과 상해법인에서 유통업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 유통망을 강화하는 중이다. 유통업자 대상 교육 및 설명회는 올해만 벌써 네번째로, 하반기에도 주요 도시를 돌며 이런 행사를 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국내 최초로 지난 1993년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이후 북경과 상해에 각각 판매법인을 뒀으며 북경에는 생산공장까지 건설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그 결과 지난해 중국 국가가스검측센터(CGHC)가 선정한 ‘가스보일러 10대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경동나비엔 최재범 대표는 “중국은 200여개 이상의 보일러 제조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라며 “현지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밀착형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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