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는 박지성이 은퇴를 발표한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은퇴할 때도 들지 않았던 이 아쉬운 마음은 뭐지..”라며 “지성아 수고했다”라고 격려했다.
이영표와 박지성은 영광을 함께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을 함께 일군 뒤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부름을 받고 함께 PSV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해 3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2005년엔 함께 잉글랜드로 옮겨 박지성은 맨유에서, 이영표는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한편 박지성은 “무릎 상태가 안 좋아 더이상 선수 생활을 지속할 자신이 없었다”며 은퇴 이유를 밝혔다.
박지성은 또 이날 기자회견장에 함께 한 연인 김민지 아나운서와 오는 7월27일 결혼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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