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소니, 올해 회계연도 5022억원 순손실 예상
뉴스종합| 2014-05-14 16:22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일본 소니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올해 회계연도에 총 500억엔(5022억원)의 순손실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7년간 벌써 6번째 순손실 기록이다.

14일 A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이같은 실적 예상치를 발표하며, 비수익 사업인 개인용컴퓨터(PC)를 포함해 추가 구조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5배 증가한 1400억엔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는 톰슨로이터의 시장 예측치인 2270억엔에는 한침 밑도는 액수다.

소니는 또 지난 3월 마감한 2013-14 회계연도에서 1284억엔(1조289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공개했다. 주로 ‘바이오 PC’ 사업 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회사는 올해 구조개편에 전년도 1774억엔 보다 소폭 적은 1350억엔을 쓰기로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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