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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투자증권 “IB 강점있는 아이엠투자증권 인수로 시너지 기대”
뉴스종합| 2014-05-16 15:08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전에 참여한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16일 “아이엠투자증권은 IB분야에 강점이 있다”며 “지난해부터 골든브릿지증권이 특화 전문화된 증권사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62개 증권사는 대형, 중소형 증권사가 차이 없이 비슷한 사업구조로 경쟁하고 있다”며 “특화 전문화야말로 현재 중소형 증권사가 취해야 할 성공 모델”이라고 말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엠투자증권은 IB분야 뿐만아니라 자기매매와 자기자본을 활용한 수익 구조 등에 강점이 있다”며 “골든브릿지증권도 구조화금융, 장외주식 블록딜, 대체실물투자 등에 특화돼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 자금은 외국계 사모펀드(PEF)와 연계해 조달할 계획이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외국계 PEF들은 두 회사의 조합으로 사업을 특화할 경우높은 수익성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이엠투자증권 인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증권사의 대형화만으로는 복잡하고 다양한 시장 요구를 충족할 수 없다. 중소형 증권사간 M&A를 통한 전문성을 갖춘 중소 특화 증권사의 등장은 침체된 증권업계에 활력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아이엠투자증권의 인수 추진과 관련해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있다.
예금보험공사가 진행 중인 아이엠투자증권 인수 예비입찰에는 메리츠금융지주, 동부증권, 골든브릿지증권과 트루벤인베스트먼트(PEF) 등 6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형 증권사들이 잇따라 뛰어들면서 증권사 인수합병(M&A) 시장이 활기를 띄게 되리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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