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2007년 코스피 2000돌파후 재탈환만 40차례
뉴스종합| 2014-05-19 11:07
코스피가 지난 2007년 2000포인트를 처음 돌파한 이후 7년간 재탈환만 40차례를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007년 7월 25일(2004.22) 사상 처음으로 2000선을 돌파한 뒤 약 7년 동안 2000선을 40차례나 재돌파하는 등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다.

코스피가 2000선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재탈환한 횟수는 2007년에만 4차례 있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지난 2008년과 2009년엔 없었다. 2010년에는 단 1차례에 불과했다.

특히 2008년 10월 24일 938.75까지 떨어지며 2000선 돌파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2008년과 2009년은 연중 최고치가 2000선에도 못미쳤다. 하지만 2011년 코스피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그해에만 2000선 돌파가 5차례 나왔다. 2012년에는 10차례, 2013년 16차례에 이어 올해는 최근까지 4차례 2000선을 돌파했다.

2011년 이후 2000선 재돌파 횟수가 많은 것은 그만큼 박스권에서 많이 움직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스피는 2011년 5월 2일 2228.96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랭킹뉴스